[영화 소원]
[영화 소원]
영화 '소원'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아동 성폭행이라는 소재를 영화에 담은 이유를 밝혔다.
 
이준익 감독은 9월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소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준익 감독은 쉽"지 않은 실화를 소재로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점으로 '피해자의 미래'였다" 며 "이 영화는 고발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다. 카메라가 쫓아가는 것은 피해자의 내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들에게 가장 행복한 엔딩은 무엇이냐 생각했을때 피해자의 엄중한 처벌도 좋지만, 그들이 잘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잘 살아라. 그것이 최고의 복수다'라는 탈무드의 글도 있지 않나. 소원이 가족이 행복을 통해 아픔을 보상받기를 바랬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10월 2일 개봉하는 영화'소원'은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피해자 가족이 어두운 터널을 지나 다시 일상을 되찾기까지의 진심 어린 주변의 태도와 사람들에 대한 열망을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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