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9호 우사기로 피해를 입은 모습
태풍 19호 우사기로 피해를 입은 모습
CNN보도에 의하면 매우 강한 19호 태풍 우사기가 22일밤, 중국 남부를 강타하여 국영 언론에 따르면 적어도 25명이 사망했다.
광동과 복건에서 수만 명이 피난하였으며 항공편이 일제히 결항되는 등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태풍 19호는 필리핀과 대만에서 적어도 2명의 사망자와 수십 명의 부상자를 낸 뒤, 중국 광동으로 상륙했다.
중국 국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심천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는 태풍에 대비해 원자로 6기중 4기의 출력을 저하시켰으며 광동에서 호우와 홍수경보가 나 해안의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하였다고 한다. 인접한 복건성에서도 8만명 이상이 대피하였고, 재해 대책요원 5만명이 파견되었다. 
홍콩 국제 공항은 3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되었고, 광동과 홍콩, 대만을 잇는 해상의 주요 교통로도 태풍에 대비해 21일부터 봉쇄된 상태다. 

복건에서 2만 2000척, 광동에서 2만여척의 어선에 대해 항만에서의 피난 명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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