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여사]
[아키에여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한·일 관계 회복을 바라는 글을 페이스 북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키에 여사는 페이스북에 지난 21일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히비야 공원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행사에 참가한 내용을 올리고, 한일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기원했다.
 
또한 페이스북에는 아키에 여사가 이병기 주일본대사와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 등 참석자들과 함께 대형 비빔밥을 만드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소개됐다.
 
아키에 여사는 해당 글에서 "여러 가지 생각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한국은 이웃국가이므로 잘 지내고 싶다"고 언급하며 한국과 일본의 우호적인 관계를 원한다는 뜻을 표출했다. 
 
이 글에는 22일 오후까지 `좋아요`가 1500건을 넘었고 아키에 여사의 생각을 지지하는 호의적인 코멘트가 이어졌다. 그러나 "위화감이 든다", "한국과 교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는 등 비난 글을 올린 일부 네티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키에 여사는 한류 스타 고(故) 박용하 씨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서울 광희초등학교에서 한글 교과서를 술술 읽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작년 10월에는 일본의 한 주간지에 한일 관계 악화의 영향으로 아키에 여사가 한류 드라마를 끊었다는 보도가 나와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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