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국립자연휴양림

여름에 가족을 위한 계곡 물놀이식의 캠핑을 했다면 이 가을에는 차분하게 자연을 즐기며 휴식같은 캠핑을 해보자. 캠핑장은 국립이나 시도자치단체의 자연휴양림 내 캠핑장이나 사설 캠핑장을 이용하면 된다. 국립이나 시도의 자연 휴양림내의 캠핑장은 4천원에서 만원정도면 잘 정비된 데크를 빌릴 수 있고 사설 캠핑장은 3만원에서 5만원 정도이다. 국립휴양림의 단점이라면 전기시설이 없는 곳이 많고 장작사용은 금지이며 바베큐 역시 금지된 지역이 많다. 반면 사설 휴양림의 경우는 전기시설이 되어 있어 텐트안에 전기장판을 깔 수 있고 장작으로 분위기를 낼 수 있으며 바베큐도 맘것 해 먹을 수 있다. 그러나 국립 휴양림의 경우 수용인원도 적게 책정된데다가 그 인원도 다 채우지 않아 한적하게 캠핑을 할 수 있지만 사설캠핑장의 경우는 시설내에 포화인원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받기 때문에 정신이 없고 여기저기서 바비큐 냄새가 진동을 한다. 따라서 본 기자는 싸면서도 조용한 국립 자연 휴양림을 선호하기에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국립 자연 휴양림은 전국에 37곳이 있다. 사설과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는 휴양림 로고를 기억해놓으면 좋을 것이다.  

 
 

휴(休)투어

휴투어는 아름다운 숲과 어우러진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 방문을 기념하는 이벤트이다.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에서 휴투어 책자를 받은 후 국립자연휴양림을 방문할 때마다 직원으로부터 스탬프를 받으면 된다. 각기 다른 자연 휴양림 10곳의 스탬프를 날인 받으실 때마다 주중 무료이용권과 기념품을 주고 37곳 모든 스탬프를 날인 받으신 분은 명예 휴양림인으로 위촉된다. 명예 휴양림인으로 위촉되면 3년간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무료입장과 7~8월을 제외한 년1회 무료 숙박이 가능하며 각족 행사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숙박예약방법

모든 예약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www.huyang.go.kr)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휴양림객실, 야영장 모두 이용하려는 주의 6주전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국립휴양림은 성수기때를 제외하곤 화요일마다 쉰다. 여름 성수기 때는 선착순 예약이 아니고 먼저 신청을 받고 컴퓨터가 추첨하는 방식이다. 예약금은 100%모두 예약일 전에 결제를 해야 한다.

숙박이용시간

입실 시간은 오후 3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고 퇴실 시간은 낮12시까지이다. 적정인원을 초과하여 숙박할 수 없고 애완동물의 입장은 금지이다.

숙박 - 텐트가 없는 경우

텐트가 없는 경우에도 숲속의 집이나 휴양관을 예약해서 자연휴양림을 즐길 수 있다.

숲속의집 : 3인실에서 12인실까지의 별도의 독립된 오두막집이다. 자연의 정취를 느끼도록 국산 목재로 시공했으며 각종 침구류, 주방용품, 전기밥솥이 있다. 그러나 전자렌지는 없다.

 
 

연립동 : 한건물에 2~6집 정도가 있다.

 
 

산림문화 휴양관 : 3층정도의 건물에 10여채이 집으로 침구류, 주방용품이 있다.

숲속 수련장 : 연수나 워크샵 등을 목적으로 마이크, 방송시설, 대형스크린들의 장비가 갖춰져 있다.
숲속의 집이나 휴양관이나 같은 사이즈라면 대여료가 같으므로 당연히 숲속으 집이 더 아늑하고 좋다. 그러므로 우선 숲속의 집이 인기가 좋다. 대여료는 1박에 주중의 경우는 3인실이 21,000원이고 주말은 39,000원으로 저렴하다.
숙박 - 야영
야영장에는 구역별로 취사장, 샤워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편리하나 휴양림에 따라 온수가 나오는 곳과 안나오는 곳이 있다.
야영데크 : 3m X 3m ~ 6m X 6m 정도의 데크를 6천원에서 만원에 빌릴 수 있다.
오토텐트 : 차를 가까이 주차하여 캠핑 할 수 있는 오토텐트도 9천원에서 만원정도에 빌리수 있다.
몽골텐트 : 유명산 휴양림에 있는 2인정도가 숙박할 수 있는 텐트로 9천원이다.
 
 
캠핑카장 : 일부휴양림에 있는 캠핑카장은 13,000원에서 28,000원이다.
 
숲체험코스
자연을 직접 체험하여 우리 숲을 제대로 이해 할 수 있도록 이용객을 대상으로 숲체험코스가 준비되어있다. 숲 해설가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 할 수 있으며 적은 인원이라 할찌라도 자연휴양림 관리실에 사전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산책로
기자는 국립자연휴양림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산책로라고 생각 한다.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작 휴양림 마다 특색에 맞는 산책로가 조성 되어 있다. 등산을 하기에 무리가 있는 노약자나 어린이들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으며, 삼림욕을 즐기며 마음의 여유와 휴식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청태산이나 유명산 휴영림은 데크로 한시간 가량 걸을 수 있게 해놓아서 휴양림에서만 즐길 수 있는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있다.
 
 
 
이제 가을이 오고 있다. 가까운 국립자연휴양림에서 가을을 흠뻑 느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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