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대교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1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아동문학상 부문 대상에 조종순씨의 '열든지 말든지 밴댕이' 장편동화가 4일 선정됐다.

이 작품은 연필나라에 들어간 낙서대장 내오의 모험을 담은 동화로 연필과 지우개가 가진 각각 역할의 고정관념을 풀어가는 이야기다.

해외 부문 최고상에는 인도네시아 요자프 모하마드씨의 단편동화 '마맛이 달리아의 이름을 쓰다'가 뽑혔다.

동화 부문에는 신은경씨의 '도깨비 배달부 우서방', 동시 부문에는 김현숙씨의 '일기 쓰기 할아버지' 외 14편, 그림책 부문에는 홍승연씨의 '나랑 놀아요', 스토리 부문에는 전영선씨의 '랑이 링이의 다운로드'가 각각 선정됐다.

상금은 동화 부문 1천만원, 그 외 부문은 각 5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보라매동 소재 대교타워 3층 아이레벨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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