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김봉현 주호주 대사는 지난달 30일 서호주 퍼스에서 재호 경제인들과 회의를 열고 한국인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자(이하 워홀러)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주호주 한국대사관이 1일 밝혔다.

김 대사와 재호 경제인들은 워홀러들이 호주 내에서 안전하고 보람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한-호주 워킹홀리데이 확대 및 발전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했다.

주호 대사관과 재호 경제인들은 내년 1월 개설될 예정인 워홀러 지원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재호 한인 경제인들이 적극 지원하는 한편 워홀러들에게 자발적으로 일자리 및 안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대사와 황중하 코트라 시드니 관장, 홍성규 재호상공인연합회장, 강태승 시드니 한인무역협회 지회장, 신수철 재호한국상공회의소장 등이 참석하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김 대사는 같은 날 저녁 서호주 지역에 체류하는 한국인 워홀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개최해 체계적 워홀러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고 주호주 한국대사관은 전했다.

passio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