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2일 준중형 해치백 '벨로스터 터보'를 프리미엄 타이어 등으로 튜닝한 '튜익스(TUIX) 레이싱' 모델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튜익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AMG나 BMW의 M처럼 기존 차량의 출력을 높이고 외관도 좀 더 장식적으로 손질한 고성능 차량에 붙이는 현대차의 튜닝 브랜드다.

'Tuning'과 'Innovation', 'Expression'의 합성어로, 2010년 출시됐다.

튜익스 레이싱은 ▲ 미쉐린의 18인치 고성능 타이어 ▲ 레이즈의 18인치 블랙 휠 ▲ 빨간 색으로 도색된 브레이크 캘리퍼(브레이크 패드를 디스크에 밀착시켜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산차로는 처음으로 미쉐린의 '18인치 파일럿 슈퍼 스포츠' 타이어가 장착돼 고속주행과 선회 시 탁월한 안정성과 접지력을 확보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내년도 '세계 랠리 챔피언십'(WRC) 참가를 기념해 극한의 성능을 갖춰야 하는 레이싱 모델과 가장 이미지가 비슷한 벨로스터 터보의 튜익스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맞춤형(customizing) 제품을 계속 내놓을 계획이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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