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CJ푸드빌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서울 가산동에 중장년층의 은퇴 이후 창업을 지원하는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를 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생 아카데미는 퇴직자들이 사회 환경 변화에 적응하도록 돕는 고용노동부의 '중장년 취업 아카데미' 가운데 하나이다. CJ푸드빌이 보유한 외식사업 노하우를 중장년 은퇴자들에게 전수해 창업을 돕는다.

교육은 외식 창업을 계획하는 퇴직자(또는 예정자)를 위해 7주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은 경력 진단, 생애 재설계 멘토링, 창업기본 역량 교육, 창업 맞춤 실습 교육, 등으로 꾸며진다.

정문목 CJ푸드빌 대표 이사는 "CJ푸드빌이 축적한 외식사업 노하우를 창업 준비자들에게 공개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한다"며 "연간 320여 명의 중장년층에게 체계성있는 외식 창업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기업이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 만큼 새롭게 외식분야 창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좋은 교과서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2, 제3의 상생아카데미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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