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치과협회(ADA)가 전 세계 치과대 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논문 공모전에서 재미동포 대학생이 최고 영예를 차지했다.

워싱턴대(UW) 치과대학 3학년에 재학하는 조너선 안 씨는 ADA의 '치과대 학생 임상연구 분야 논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공모전에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공부하는 치대 재학생과 박사과정의 학생이 응모했다.

안 씨의 논문은 치주염에 관한 연구를 담았으며, 같은 대학 치주염학과의 홍설기 교수와 로버트 런던 교수가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다.

그는 750달러의 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내년 3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치과 관련 학회에 참여할 수 있는 모든 경비를 받게 된다.

이 대학 치과대 구강 건강과학학과 오화선 교수의 제자인 안 씨는 지난 2010년 국제치과연구학회(IADR)에서 주는 우수 논문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도 IADR의 해튼상을 수상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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