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올해의 선수' 수상 (네이플스=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박인비(KB금융그룹) 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네이플스의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LPGA 연례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뒤 마이클 완 LPGA 커미셔너(오른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3/11/23 jahn@yna.co.kr photo@yna.co.kr
박인비 LPGA '올해의 선수' 수상 (네이플스=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박인비(KB금융그룹) 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네이플스의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LPGA 연례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뒤 마이클 완 LPGA 커미셔너(오른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3/11/23 jahn@yna.co.kr photo@yna.co.kr

(네이플스<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한국인 최초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품에 안았다.

박인비는 22일(현지시간) 밤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LPGA 시상식에서 영예의 '올해의 선수'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내년 결혼할 예정인 박인비와 약혼자 남기협씨 (네이플스=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박인비(KB금융그룹)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네이플스의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LPGA 연례 시상식에서 약혼자 남기협씨와 함께 하고 있다. 2013.11.23 jahn@yna.co.kr photo@yna.co.kr
내년 결혼할 예정인 박인비와 약혼자 남기협씨 (네이플스=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박인비(KB금융그룹)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네이플스의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LPGA 연례 시상식에서 약혼자 남기협씨와 함께 하고 있다. 2013.11.23 jahn@yna.co.kr photo@yna.co.kr

박인비는 영어로 전한 수상 소감을 통해 "내 이름을 위대한 여자골퍼의 반열에 올려놓게 돼 더 없이 영광"이라며 "특히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수상한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수상이 다음 세대의 여성들이 골프 채를 잡고 꿈을 쫓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희망도 전했다.

시상식에는 박인비의 부모와 약혼자 남기협씨가 동석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박인비는 지난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에서 열린 LPGA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4위를 기록, 올해의 선수 부분 경쟁자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제치고 시즌 마지막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올해의 선수를 확정지었다.

LPGA 올해의 선수는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박인비는 올해 메이저대회 3연승을 포함 6승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j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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