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롯데캐슬·범일동 동일타워·용호동 더 더블유 등 분양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에서 올해 막바지 분양대전의 막이 올랐다.
롯데건설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 견본주택을 22일 개관하고 청약일정에 들어갔다.
사직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이 아파트는 부산에서는 드물게 부지 전체가 평지며 부산도시철도 3호선 사직역과도 가까워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985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공급규모는 지하 3층, 지상 20∼34층 8개 동 1천64 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59∼124㎡ 764가구가 공급된다.
청약일정은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3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다음 달 5일이며 계약일은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다.
부산 최대의 복합건물인 '범일동 동일타워'도 이달 말 오피스텔 신규 분양에 들어간다.
속칭 '장영자 빌딩'으로 불리며 15년간 도심에서 흉물로 방치되던 이 건물은 지역 건설업체인 동일이 인수해 리모델링을 거쳐 마침내 분양한다.
오피스텔 818가구와 연면적 4만3천㎡ 규모의 업무용 사무실, 2만㎡ 규모의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은 상가로 꾸며지며 그 위로 사무실과 오피스텔이 조성된다.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는 3.3㎡당 590만원대로 예정됐다.
부산 용호만매립지에 들어서는 초고층아파트 '더 더블유'도 다음 달 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더 더블유는 지하 6층, 지상 69층 4개동에 연면적 49만480㎡에 달한다. 전용면적 123㎡, 143㎡, 144㎡, 180㎡ 등이며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55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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