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경찰청은 지난 20일 전국 지방경찰청에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을 전담하는 여성청소년과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종전까지 생활안전과 소속이던 여성청소년계가 총경급을 과장으로 하는 단위로 격상돼 전문성과 책임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여성청소년과 신설과 함께 정기 인사에 앞서 총경급 여성청소년과장 인사발령도 우선 단행했다.

아울러 전국 주요 경찰서 101곳에 설치된 여성청소년과를 179곳으로 확대하고 나머지 경찰서에 여성청소년계를 신설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성폭력범죄 수사·학교폭력·가정폭력 전담 경찰관 등 1천337명을 확충해 여성·청소년 대상 업무를 더욱 전문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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