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KT[030200]는 22일까지 태국 방콕의 임팩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2013' 행사에 스마트 로봇 '키봇2'를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로 개발된 키봇2 '스마트토이' 모델이 별도의 통신망에 접속하지 않고도 다양한 콘텐츠와 로봇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수출을 겨냥해 다양한 영어 콘텐츠와 현지 상황에 맞는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도 제공한다.

최문일 KT T&C부문 마케팅기획담당 상무는 "KT는 이번 ITU 참가를 계기로 다양한 정보기술(IT) 기업들과 교류를 도모해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TU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42년째 개최되는 것이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지난해 행사는 총 19개국 119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편 KT 종합기술원장 홍원기 부사장은 하루 앞서 18일 진행한 'ITU 최고기술책임자(CTO) 그룹 모임'에 참가해 최근 동영상 전송량(트래픽)이 통신서비스 품질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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