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개성공단 이외의 남북경협업체 대표들이 김남식 통일부 차관을 만나 경협 재개 문제를 논의한다.

남북경협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남북경협활성화추진위원회(회장 정양근)는 이달 24일 김 차관을 면담하는 자리에 대북위탁가공업체, 금강산관광 투자업체, 일반교역업체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단체 관계자는 "남북경협단체가 박근혜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이나 차관을 공식 면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부와 남북경협 재개 및 업체 지원책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경협업체들은 투자시설 점검을 목적으로 한 방북과 북한에 선수금을 준 모래 등의 교역물품 반입을 원하고 있다.

남북경협활성화추진위는 지난 6일에도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한광옥 위원장을 만나 남북경협 사업의 부분적 재개와 대출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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