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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 "책은 세상 바꾸는 가장 강력한 도구"신간 '제3인류' 출간 기념 방한…경희대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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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17  18: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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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하는 베르베르 (서울=연합뉴스) 국내에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한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17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경희대와 플라톤 아카데미 주최로 열린 인문학 대중강연을 하고 있다. 2013.11.17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내에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한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7일 "책은 세상 바꾸는 가장 강력한 도구로 쓰일 수 있는 매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경희대와 플라톤 아카데미 주최로 열린 인문학 대중강연 '나는 누구인가'에서 "책은 불멸의 존재여서 작가가 세상을 떠나도 그 속에 담긴 생각은 영원히 전파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베르베르는 "내가 여러 전생을 살았겠지만 제일 흥미로운 세계는 책으로 생각을 전파하는 현생이라고 확신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특별한 에너지를 가진 국가인 한국에서 내 책의 메시지가 가장 잘 전파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베르베르는 신작 '제3인류'에서 전달하려는 메시지에 대해 "예전에 우리 인류는 진화 방향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반면 지금 우리는 선택적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세상을 바꾸는 힘의 원천이 상상력"이라며 "상상력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 때문에 스스로 상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야 그 역량도 발전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20대 청년들에게 그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깨닫는 경험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며 "최대한 여행을 많이 하고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만 만족하게 하다 끝나는 삶은 실패한 삶"이라며 "다른 사람의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나 자신을 즐겁게 하는 건 무엇인지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라"고 당부했다.

베르베르는 신간 '제3인류' 출간을 기념해 방한했다. 이날 강연 시작 전에 이미 강당 좌석 4천500여석이 가득 차 베르베르의 국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베르베르도 "작가가 되고서 이렇게 많은 분 앞에서 강연한 것은 처음"이라며 "작가로서 한국은 제게 '제2의 조국'이나 마찬가지"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강연에 앞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항상 독자들이 더 많은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길 희망하며 글을 쓴다"며 "특히 공부로 스트레스받는 한국 학생들이 제 책으로 숨통을 트고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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