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설 명절 및 연말연시에 국무총리, 장ㆍ차관들이 실시한 현장방문에서 나온 건의사항과 지난달 실시한 전통시장 실태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현장 애로사항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중기청은 14일 밝혔다.

총 1698개 시장 및 점포에 대한 실태조사와 애로사항 청취 결과, 일부 시장 및 점포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받지 않는다는 점 등이 나타나 5개 과제를 선정, 조치하기로 했다.

시장범위를 알지 못해 인근 점포, 노점에서 상품권을 받지 않는 문제는 안내물 게시와 인접점포 가입 유도를 통해 조치키로 했다. 온누리 상품권의 액면가 60% 이상 구매 시 현금환급 기피는 상인교육을 통해 해결하기로 했다.

또한 전통시장 상품 종류 미비는 지역특산물 개발 및 판촉을 통해, 도매상가가 많은 지역에서 소액 상품권 취급의 실익이 미약한 부분은 고액권 발행을 검토하고 현지지도로 도매상가도 상품권을 취급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설 명절에 집중되는 소비형태도 전통시장 가는날 운영확대를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중기청은 상품권의 지속적 수요 창출을 위해 활동 우수기관 및 직원 인센티브제와 사례공유, 특산물 브랜드화 지원, 수익사업 추진중인 시장 상인회 법인화 및 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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