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육군은 14일 충남 계룡대에서 인기 연예인, 성우, 아나운서 등 18명을 제1대 육군 홍보위원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홍보위원은 가수 크레용 팝,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0), 개그맨 김준현(34), 아나운서 최희(28), MC 김성주(42)·신영일(41)·김경란(36), 성우 박일(68)·송도순(65)·신성호(59)·김영진(49)·안지환(46), 연기자 최송현(32) 등 18명이다.
이들은 육군이 주관하는 각종 공연과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육군이 제작하는 각종 영상물에 출연해 재능을 기부하게 된다.
육군 주관의 방송용 영상물 제작 때 참여하며 공연을 겸한 콘서트식 정신교육과 부대별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크레용 팝의 리더인 금미는 "대한민국 육군의 홍보위원 위촉 제의가 들어와 기뻤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육군이 국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유명인사들을 홍보위원으로 위촉해 육군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의 품격과 영상의 질을 높이게 됐다"며 "기본이 바로 선 강한 육군, 좋은 육군의 이미지 구축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육군은 사회 각계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예비역 정훈장교를 '평생육군홍보위원'으로 선정, 현역시절 홍보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 능력을 기부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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