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고소, 유흥주점서 접대하는 합성사진 올린 유포자 2명 불구속 기소

여성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의 합성사진을 올린 네티즌 두 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1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형렬 부장검사)는 온라인 상에서 다비치 강민경의  합성사진을 올리고 유포한 김씨 등 네티즌 2명에 대해 강민경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 두 사람은 지난 3월 포털사이트의 블로그나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민경 스폰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강민경이 유흥주점에서 성접대를 하는 것 같은 합성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이 유포되자 강민경은 이들의 인터넷 아이디를 경찰에 고소했고 수사과정에서 피의자들의 신원이 밝혀졌다. 

 

검찰은 강민경이 한 명을 더 고소했으나 신원 확인이 되지 않아 기소 중지했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인들에 대한 인터넷상의 명예훼손이 심해지고 있어 강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로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