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수교100주년 기념탑]
[한미수교100주년 기념탑]
인천 중구 자유공원로 95번길 앞 자유공원 한미수교백주년기념탑 외벽 장식용 동판을 훔쳐 도주하던 60대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13일 인천중부경찰서는 자유공원 한미수교백주년기념탑 외벽 장식용 동판을 떼어 달아나는 최모(63)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께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로 95소재 한ㆍ미수교백주년기념탑 외벽에 시공이 돼 있는 장식용 동판 26매를 배척(일명 빠루), 망치, 일자드라라이버를 사용해 기념탑에 붙어있는 동판을 떼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6일 동판 1100장 싯가(3100여만원)등을 비롯해 현재까지 십여차례에 걸쳐 동판4000만원 가량이 없어지는 절도사건이 빈번히 발생해 심야시간대 집중순찰근무하던중 이었다.
 
 12일 오후 6시45분쯤 순찰차 11호, 12호가 순찰근무중 자유공원 한미수교백주년기념탑의 동판을 떼어가고 있는 불상자가 있다는 관제센터 지령을 받고 현장에 도착해 엄요섭 경위와 방순원 경장은 숲길쪽으로 뛰어 접근하고, 김재오, 모치욱 경사가 퇴로를 차단 하면서 도로로 신속히 접근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반미주의자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생계를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며 "범행 동기와 과거 도난 사건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