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59)이 일본에서 퇴폐 업소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 설 연휴에 일본의 한 관광업체 부사장의 초청을 받아 관광공사 용역업체 회장 등과 함께 일본을 찾았고, 이 방문에서 한 퇴폐업소에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 용역업체 이 모씨는 “하이라이트로 뭔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곳(성인업소)을 좀 알아봐라. 이참 사장이 가고 싶다고 하니까 알아봐라”라며 당시 상사의 지시를 받았던 
사실을 전했다. 이어 그는 성인업소를 알아봤고 도쿄의 요시와라에 있는 ‘소프랜드’라는 곳을 방문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참 사장은 “"일본에선 합법적인 업소로 마사지는 받았지만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 100여만 원의 비용도 일본 업체가 아닌 동행한 한국 지인이 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참 관광공사 사장은 독일 출신의 귀화 한국인이며, 1982년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1986년 귀화했다. 1994년 KBS 2TV 드라마 ‘딸부잣집’에 외국인 사위로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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