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버풀이 3부리그 팀 노츠 카운티와 연장까지 가는 혈전 끝에 승리를 따내며 잉글랜드 캐피탈원컵(리그컵) 3라운드 진출했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캐피탈원컵 2라운드에서 3부리그 팀 노츠 카운티를 연장 120분 혈투 끝에 4-2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 2-0으로 앞서간 리버플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들어 2-2 동점을 허용한 채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 후반에 들어선 리버플은 다니엘 스터리지와 조단 헨더슨의 연속골로 천신마고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터리지와 스티븐 제라드 등 주전급 멤버들을 선발 출장시킨 리버풀은 전반 4분과 29분 각각 라힘 스털링과 스터리지가 연속적으로 골을 성공시켜 스코어를 2-0으로 만들며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 반격에 나선 노츠 카운티가 후반 17분 한 골을 만회하며 분위기를 상승세로 전환시키고, 결국 후반 39분 아담 쿰비스가 2-2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 돌입한 두 팀은 사력을 다해 상대방 골문을 향해 혈전을 벌였으나 승리의 여신은 리버풀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연장 전반 종료 직전 리버플의 필리페 쿠티뉴의 어시스트를 받은 스터리지가 3번째 골로 연결시키며 스코어는 3-2가 되었다.

그제서야 안도의 숨을 몰아 쉰 리버풀은 연장 후반 5분 쐐기골을 트뜨리며 4-2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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