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軍 심리전부문 장병들과 기념사진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4차 적공일꾼열성자회의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노동신문이 12일 전했다. '적공 일꾼'은 북한군 내에서 적군 와해 공작 업무, 즉 대남 심리전을 담당한 장병을 뜻한다.2013. 11. 12nkphoto@yna.co.kr
北 김정은, 軍 심리전부문 장병들과 기념사진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4차 적공일꾼열성자회의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노동신문이 12일 전했다. '적공 일꾼'은 북한군 내에서 적군 와해 공작 업무, 즉 대남 심리전을 담당한 장병을 뜻한다.2013. 11. 12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제4차 적공일꾼열성자회의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11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적공일꾼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누가 보건 말건 당과 수령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사회주의 제도 옹위의 전초선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 있다"라고 치하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적공 일꾼'은 북한군 내에서 적군 와해 공작 업무, 즉 대남 심리전을 담당한 장병을 뜻한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이들이 "선군혁명 위업의 최후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안고 자기들 앞에 맡겨진 무겁고도 영예로운 사명을 다해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기념사진 촬영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변인선 총참모부 작전국장, 김수길 군 중장, 렴철성 군 소장이 함께했다.

평양방송은 이번 대회가 4차라고 밝혔지만, 과거 북한 매체에 회의가 공개된 적이 한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한이 남측의 심리전에 대응해 대남 심리전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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