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17일 잠원한강공원서 희귀 클래식카 전시회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중고차 매매기업인 SK엔카(대표 박성철)는 17일 서울 잠원한강공원에서 'SK엔카 클래식카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일반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희귀 클래식카를 출품받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모두 25대의 클래식카가 출품된다. 가장 오래된 차는 1963년 생산된 피아트 500과 메르세데스-벤츠 280 SL로 모두 출고된 지 50년이 넘었지만 도로 주행에 전혀 문제가 없을 만큼 원형 그대로 잘 보존이 돼 있다고 SK엔카는 전했다. 국산차 중에선 기아 브리사(1982년산)가 가장 오래된 연식을 자랑한다. 브리사는 기아에서 출시한 첫 승용차로 당시 현대 포니와 경쟁구도를 이뤘다.
이 밖에 카라반을 장착한 폴크스바겐 마이크로버스(1964년산), 포드 머스탱 패스트백(1970년산), 폴크스바겐 카르만기아(1974년산), 현대 포니 엑셀(1987년산), 현대 스쿠프(1990년산), 포르셰 박스터 2.5(1998년산) 등이 선을 보인다. 25대의 차량 중 사전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 전문가 평가 등을 종합해 '최고의 클래식카' 3대를 선정하고 총 500만원의 상금도 수여한다.
온라인 투표는 16일까지 SK엔카 직영몰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참가자 1천명에게는 편의점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잠원한강공원에서 전시 행사가 열린 뒤에는 반포대교와 한남대교를 따라 카퍼레이드도 진행된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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