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서 밤마다 '레이저 쇼'     (부산=연합뉴스)= 이르면 내년 3월부터 부산 광안대교에서 밤마다 펼칠 레이저 쇼의 이미지. 2013.11.10 >     youngkyu@yna.co.kr
부산 광안대교서 밤마다 '레이저 쇼' (부산=연합뉴스)= 이르면 내년 3월부터 부산 광안대교에서 밤마다 펼칠 레이저 쇼의 이미지. 2013.11.10 > youngkyu@yna.co.kr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이르면 내년 3월부터 부산 광안대교에서 밤마다 화려한 레이저 쇼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수영구는 4억1천800만원을 들여 광안대교를 받치는 앵커리지 두 곳에 컬러 레이저(RGB) 프로젝트와 원격제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주에 조달청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 뒤 실시설계를 거쳐 연말에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밤에 하늘을 향해 레이저를 쏘기 때문에 항공기 운항에 장애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본격 공사 전에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2월 말에 준공해 3월부터 광안대교 앵커리지에서 형형색색의 레이저를 쏴 부산을 상징하는 글자나 문양을 만들어내게 된다.

또 지난 10월 광안대교 전체에 설치한 LED 조명과 조화를 이루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광안대교 레이저 쇼의 연출과 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은 부산시설공단이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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