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배급을 타는 북한주민들의 모습.
식량배급을 타는 북한주민들의 모습.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의 식량배급량이 지난달 크게 늘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관계자를 인용해 9일 전했다.

WFP의 나나 스카우 북한담당 대변인은 북한 당국이 지난 10월 주민 한 명당 하루 390g의 식량을 분배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9월 식량배급량 310g보다 80g이나 많은 것이다.

북한의 식량배급량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400g을 유지하다 6월에 390g으로 줄었고 7월과 8월의 경우 수치가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은 작년에도 8월과 9월에 310g의 식량배급량을 기록했다가 본격적인 쌀 수확기인 10월 들어 380g으로 늘린 바 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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