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도시 서울을 이끌어 갈 창조전문인력 3000명을 양성하는 총 91억원 규모의 산·관·학 연계 인재육성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서울의 미래경제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는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을 창출할 창조적 인력 육성을 목표로 ▲서울크리에이티브랩(SCL) 설치·운영 ▲창조 아카데미 운영 ▲캠퍼스 CEO 육성 ▲모바일산업 선도 창조인력 양성 ▲기술지주회사 사업화 지원 등 5개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총 사업비 91억원을 집중 지원해 각 사업별로 대학·기업과의 인재 연동 시스템을 갖춰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이끌어낼 계획이다.

대학생 및 취업 준비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해 폭넓은 인력풀을 형성하는 등 창조전문인력 창출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창의적 연구환경을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 형태의 연구소 '서울크리에이티브랩(SCL)'을 설치해 매년 25억원씩 5년간 지원·운영한다.

기업과 연계해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인 '창조 아카데미' 사업에는 대학, 협회, 기업 등을 중심으로 5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간 24억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예비창업가 발굴·양성을 목표로 10개 내외 대학에 개설될 외부 전문가 그룹을 적극 활용하는 창업 특화 교과과정 '캠퍼스 CEO 육성' 사업도 실시한다.

모바일산업 분야의 차세대 기술혁신 이끌어갈 '모바일산업 선도 창조인력' 사업도 진행해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1개 컨소시엄에 연간 10억원씩 3년간 지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에는 집적된 우수인력을 창조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며 "기존 R&D 지원, 사업화 지원사업 등과도 연계해 창의적 연구와 기술 사업화가 일자리 확대로 곧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세부계획 및 사업설명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 홈페이지(http://www.creation.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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