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신삼호 특파원 = 중국은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57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북한과 이란 핵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중국 대표단 단장인 마싱루이(馬興瑞) 국가원자력기구 주임은 총회발언을 통해 "중국은 그간 항상 한반도의 비핵화, 평화, 안정을 주창해왔다"며 "북한과 이란의 핵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마싱루이 주임은 또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려면 안보에 대한 북한의 우려도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싱루이는 이란 핵문제는 IAEA의 틀안에서 해결돼야 한다면서 "IAEA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자세를 유지하는 한편 관련 사안들을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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