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집으로 가는길']
[영화'집으로 가는길']
배우 전도연이 영화 ‘집으로 가는 길’로 2년여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전도연은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서 마약범으로 몰려 머나먼 타지의 교토소에 수감되는 주부 정연 역을 맡았다.
 
영화'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돼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마르티니크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전도연은 "처음 이 실화 사건을 접하고 굉장히 가슴이 아팠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 깊은 울림이 있었다"라며 영화의 출연 계기를 밝힌 그는 남편과 딸이 세상 전부인 대한민국의 평범한 주부가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곳에서 겪게 되는 힘겨운 여정을 실감나게 그려내기 위해 캐릭터에 완벽 몰입, 촬영 내내 실제로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집으로 가는 길'의 연출을 맡은 방은진 감독은 "실제 프랑스 현지 교도소에서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외국 배우들과 작업해야 했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때 그 때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하는 것을 보고 역시 노련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배우들까지 굉장히 잘 리드해줬다"고 덧붙여 전도연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내비쳤다.
 

한편 '집으로 가는 길'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전도연과 호소력 짙은 눈빛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배우 고수가 부부로 첫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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