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내년 8월 4일부터 5일 간 열리는 제4회 국제 패트롤 잼버리대회 개최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4년마다 열리며 60개국의 1만여명 스카우트대원이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국제야영대회다.

2014년 상주 경천섬 일원에서 펼쳐지는 잼버리는 2015년 세계물포럼에 맞춰 물과 인간에 대한 내용을 주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자체홍보관, 종교관, 전통문화체험관, 상설공연장 등 전시·공연·체험행사를 비롯해 직업체험, 수상활동, 스포츠활동 등이다.

도는 대회 유치로 1만여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지역을 방문해 유무형의 경제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회를 계기로 야영장 인프라를 확보하고 상주 낙동강권의 탁월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국내외 청소년 활동메인캠프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역의 우수한 문화, 관광, 볼거리를 제공해 경북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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