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서머스 효과'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43.68포인트(0.93%) 뛴 15,519.74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57포인트(0.92%) 높은 1,703.56을, 나스닥종합지수는 29.65포인트(0.80%) 오른 3,751.84를 각각 기록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로 유력했던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전날 의장 후보에서 사퇴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시장은 서머스 전 장관이 연준 의장이 되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우려했다.

미국 전체 제조업 경기의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뉴욕주의 제조업지수는 하락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가 6.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8.2와 마켓워치가 취합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9.4를 밑도는 수준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28 달러(1.18%) 떨어진 배럴당 106.93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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