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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원이 공무원 위로 음악회 열어 '박수'>강혜순 시의원, 유명 예술인 '무료 공연' 이끌고 직접 노래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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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31  16: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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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하는 울산시의원 (울산=연합뉴스) 성악가 출신인 울산시의회 강혜순 의원이 31일 울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시월의 마지막날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주제의 공연을 마련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2013.10.31 leeyoo@yna.co.kr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성악가 출신의 울산시의회 강혜순(새누리) 의원이 '시월의 마지막 날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31일 울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공무원과 울산시청을 방문한 민원인 등 150명이 회의실을 가득 메운 이날 공연은 낮 12시에 시작해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현숙희 교수가 흥춤으로 무대의 막을 올렸고, 파래소앙상블이 만든 국악과 양악의 오묘한 음률이 공연장에 울려퍼졌다.

바리톤 천영진이 거문도 뱃노래, 강 시의원이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자 공연장은 열기를 더했다.

이어 아넬살사클럽 이유미 원장과 조태준의 살사댄스, 전자첼로 설아의 허리케인·아리랑 공연, 박은진 무용단의 밸리댄스가 이어졌다.

강 시의원은 "깊어가는 가을에 공무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라며 "무대에 오른 예술인 모두 이날 무료 공연에 기꺼이 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악가 출신 시의원으로서 울산에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전도사가 되고싶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게릴라 콘서트를 열어 우리들 곁에 문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누구나 즐길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시 공무원 김재이 씨는 "시청 건물 안에서 음악이 들려 공연장에 앉았다"며 "춤, 노래, 연주,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접해 기분이 좋았고, 특히 시의원이 직접 주최한 행사여서 더욱 뜻이 깊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시의원은 이탈리아 밀라노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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