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바이오 벤처기업인 ㈜아미노로직스는 결핵치료제인 사이클로세린(Cycloserine)의 중간체인 D-세린 메칠에스테르 염산염(D-Serine Methyl ester HCl)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D-세린 메칠에스테르 염산염은 아미노로직스의 주요 아미노산 제품 가운데 하나인 `D-세린'(D-Serine)을 원료로 합성한 것이다.

특히 아미노로직스가 개발한 공정은 D-세린의 정제·건조 과정을 간소화한 D-세린 반제품 형태를 원료로 사용해 D-세린 유도체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아미노로직스는 지난 10월 울산테크노파크에서 D-세린 메틸에스테르 염산염을 10kg 규모로 시험생산을 완료했다.

현재 대량생산 준비와 함께 D-세린 유도체를 의약품 중간체로 사용하는 고객사들에게 샘플을 제공하는 등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아미노로직스 관계자는 "D-세린 유도체뿐만 아니라, 당사의 유도체 합성기술을 발판으로 부가가치가 높고 다양한 아미노산 유도체들을 개발하여 의약품 및 정밀화학제품의 핵심중간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표> 결핵치료제 사이클로세린의 시작물질과 중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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