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조기경보통제기 E-737(피스아이)이 지난해 10월 전력화 된 이후 처음으로 31일 한미 연합 전력을 항공통제한다.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피스아이는 지난 25일 시작된 한미 연합 공중 훈련인 '맥스선더'에 참가해 조기 경보 등의 임무를 수행 중이다.
피스아이는 항공통제 임무 때 공격을 시도하는 적군을 탐지, 식별해 요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공군 작전사령부 연습훈련처장인 조덕구 대령은 30일 "맥스선더 훈련에서 피스아이가 한미 연합 전력을 통제하게 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며 "전력화가 완료된 피스아이가 한국측 단독 항공전력 통제를 넘어 한미 연합 지휘통제 자산으로서의 작전수행능력을 검증받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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