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의 부속섬 추자도 연안에 삼치 어장이 형성돼 삼치잡이가 한창이다. 28일 추자도수협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추자 연안에서 채낚기어선 40여 척이 조업에 나서 지난 25일까지 모두 94t의 삼치를 잡아 5억5천900만원의 위판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위판량은 46.9%, 위판액은 44.5%나 증가한 것이다. 한 어민이 잡은 삼치를 들어 올려 보이고 있다. 2013.10.28 >    atoz@yna.co.kr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의 부속섬 추자도 연안에 삼치 어장이 형성돼 삼치잡이가 한창이다. 28일 추자도수협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추자 연안에서 채낚기어선 40여 척이 조업에 나서 지난 25일까지 모두 94t의 삼치를 잡아 5억5천900만원의 위판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위판량은 46.9%, 위판액은 44.5%나 증가한 것이다. 한 어민이 잡은 삼치를 들어 올려 보이고 있다. 2013.10.28 > atoz@yna.co.kr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주의 가장 큰 부속 섬인 추자도 연안에서 삼치잡이가 한창이다.

28일 추자도수협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추자도 연안에 삼치 어장이 형성되면서 채낚기어선 40여 척이 조업에 나서 지난 25일까지 모두 94t의 삼치를 잡아 5억5천900만원의 위판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위판량 64t, 위판액 3억8천700만원에 견줘 위판량은 46.9%, 위판액은 44.5%나 증가한 것이다.

최근에는 척당 하루평균 120∼150㎏의 삼치를 낚아올려 70만∼9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어획량은 늘어난 반면 일본 방사능 여파로 내수는 줄어든 탓에 수협 위판가격은 ㎏당 평균 5천∼6천원으로 지난해 7천원선에 비교해 하락했다.

제주도는 추자도 연안을 중심으로 내년 4월까지 삼치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타 시·도 어선의 불법 조업을 집중 단속한다.

추자도 어선들이 채낚기로 잡은 삼치는 그물을 이용해 대량으로 잡은 삼치와 달리 싱싱해 구이나 조림은 물론 회도 별미다.

삼치는 DHA 등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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