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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잇단 선수 부상, 오재원까지..비상
김세운 기자  |  sd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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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28  10: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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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주전 2루수 오재원(28)이 허벅지 부상을 입으면서 두산의 내야 수비와 타격에 비상이 걸렸다.

오재원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7회말 손시헌의 안타 때 홈으로 뛰어들다 허벅지 뒷근육을 부여잡으며 쓰러졌다.

 

   
 

주전 3루수 이원석에 이어 2루수 오재원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두산은 한국시리즈 2경기만에 주전 내야수 2명을 잃었다. 두 선수가 한국시리즈 4차전에 나설지는 아직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야수진이 두터운 두산은 뒤를 받쳐줄 백업 요원들을 확보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때 유격수를 봤던 김재호가 이원석의 자리인 3루로 가고 한국시리즈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손시헌이 유격수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재원이 빠지게 되는 2루수는 허경민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김재호와 허경민 모두 2루와 3루 수비를 책임질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수비 능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제는 공수 옵션이 줄어든다는데 있다. 허경민과 김재호는 선발과 후보를 넘나들며 필요할 때 대주자, 대타, 대수비로 역할을 다 해줬다. 하지만 오재원과 이원석이 빠지면서 대타, 대주자, 대수비 자원으로 들어갈 선수가 마땅치 않게 됐다 .

전문가들도 수비 면에서는 김재호와 허경민이 이원석과 오재원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지만 타격이나 경험 면에서는 오재원과 이원석을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은 28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두산이 투혼을 발휘해 삼성을 잡고 있을지, 아니면 분위기를 반전한 삼성이 한국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릴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김세운 기자 / sd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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