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는 창립 108주년(10월27일)을 맞아 25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고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는 데 앞장선 2천여 명을 표창했다.
20여 년간 청소년 범죄예방과 선도에 힘쓴 한창규 청담미래포럼 대표와 심장기형 어린이 치료에 헌신한 최정연 분당서울대병원 불곡후원회 회장이 적십자 박애장 금장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봉사 정신을 실천한 2만4천156명이 표창을 받았다.
말라위 대양누가병원 간호사 백영심 씨와 제주도 간호사회 남상옥 씨에게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전 세계 간호사들 가운데 모범적인 활동을 한 사람에게 주는 '제44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記章)'이 수여됐다.
기념식에는 유중근 총재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주한 외교사절, 수상자와 그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1905년 10월 27일 인도주의 구현을 목표로 설립된 대한적십자사는 사회봉사 활동, 재난구호 활동, 국제협력 사업 등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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