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홍보공연에 한류 팬 3천여명 열광

기자회견하는 JYJ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인 JYJ가  24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로드쇼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표적인 한류 대표 아이돌인 JYJ는 이날 공연에서 베트남 K-팝 팬들에게 인천아시아드송 '온리 원'을 선사했다. 2013.10.24    photo@yna.co.kr
기자회견하는 JYJ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인 JYJ가 24일(현지시간)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로드쇼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표적인 한류 대표 아이돌인 JYJ는 이날 공연에서 베트남 K-팝 팬들에게 인천아시아드송 '온리 원'을 선사했다. 2013.10.24 photo@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최를 알리는 베트남 로드쇼가 24일 하노이 시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일행은 이날 낮(현지시간) 하노이 시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홍보행사에서 인천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행사에는 전대주 주베트남 대사와 박낙종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원장, 황빈장 베트남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부위원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영수 위원장은 인천 대회가 우정과 화합으로 아시아 전체를 하나로 묶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조직위는 지금이라도 행사를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장 NOC 부위원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베트남 NOC도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19년 아시안게임 개최국인 베트남은 로드쇼 행사에 담당 간부와 실무진도 파견, 대회 준비상황에 관해 조직위 측과 의견을 교환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베트남 측은 특히 인천대회를 벤치 마킹하기 위해 인천대회 기간에 약 30명의 실무진을 파견, 하노이 대회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조직위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조직위 측은 이날 저녁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인 한류대표 아이돌 JYJ를 무대에 올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JYJ는 이날 베트남 국립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보 공연에서 아시아드송 '온리 원'을 불러 3천여명이 넘는 현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영 베트남통신과 VTV, 일간지 뚜오이쩨 등 베트남 언론사 70여개사가 참가해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에 앞서 하노이 지역에서는 한류 팬들을 중심으로 인천아시안게임을 홍보하는 플래시 몹이 곳곳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약 5만명에 달하는 JYJ 팬들은 한국문화원의 지원 아래 인천대회를 측면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실제 한류 팬 200명은 지난 23일 한국문화원을 방문한 김영수 위원장 등 조직위원회 일행을 맞아 인천아시안게임을 알리는 플래시 몹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kk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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