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한국시리즈 무대에 나선 삼성 라이온즈의 1차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삼성은 24일 대구구장에서 두산과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날 삼성은 배영섭과 박한이가 테이블세터로 나서고, 박석민과 최형우, 채태인이 클린업 트리오를 이룬다.

6번 타자로는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류중일 감독이 언급했던 대로 이승엽이 나서게 됐다.

미디어데이에서 류 감독은 "6번 타순은 '시한폭탄'같은 타순이다. 이승엽이 정규시즌에서는 부진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면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낸 바 있다.

또 하위타선에는 김태완과 이정식, 정병곤이 각각 배치됐다.

류중일 감독은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선발 라인업에 대해 얘기하던 중 이정식의 선발 출전에 대해 "이정식은 투수들이 모두 좋아하는 포수다"라면서 이정식이 투수들을 잘 리드해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배영섭(중견수)-박한이(우익수)-박석민(3루수)-최형우(좌익수)-채태인(1루수)-이승엽(지명타자)-김태완(2루수)-이정식(포수)-정병곤(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로는 윤성환이 나선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