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지난해 북한에서 결핵으로 인한 사망률이 전년보다 낮아졌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4일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WHO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 세계 결핵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북한에서 결핵으로 사망한 사람은 인구 10만명당 9명으로, 2011년(10만명당 10명)보다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결핵 발병자는 인구 10만명당 409명으로, 2011년 404명보다 다소 늘었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동티모르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지난해 전체 결핵환자 수는 9만1천885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북한은 WHO가 지정한 22개 결핵 집중발생 국가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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