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무인 공격기
미국의 무인 공격기
  국제 인권 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22일 미국이 이슬람 무장세력 등의 소탕 작전에서 사용하는 무인 항공기 공격으로 민간인이 살해 된 것과 관련해서 국제법을 위반하였고 전쟁 범죄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앰네스티는 파키스탄에서 실시한 조사에 관련된 보고서를 발표했다. 파키스탄에서 조사한 무인 항공기 공격 9건중 민간인 사망이 여러 건 확인되었으며, 7월의 공격에서는 18명이 사망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한편, 휴먼 라이츠 워치도 예멘에서 미국 무인기 공격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2009년과 2012년에서 2013년 사이에 민간인이 사망하는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고 지적했다. 
 

  앰네스티는 오바마 행정부와 미 의회에 대해 무인 항공기 공격의 자세한 내용을 조사하고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 카니 대변인은 민간인 희생에 대해 심각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무인 항공기 공격이 국내외의 법적 의무를 충족한다는 생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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