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에 따르면 가수 인순이 씨가 ‘2013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심사위원회는 “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 57세) 씨는 역경을 긍정적 에너지로 승화시켜 꿈을 이룬 여성 문화인으로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자신의 성공에만 머물지 않고 성공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등 대중문화 분야 여성리더십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라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하는 ‘올해의 여성문화인 시상식‘은 문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여성들을 발굴, 포상하여 여성 문화인의 역할 모델을 발굴하는 취지에서 제정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및 상금 5백만 원이 수여된다.

 인순이 씨는 대한민국의 대중음악 가수로서, 지금까지 18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데뷔 후 35년간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는 가수이다. 불우한 환경과 편견의 벽을 딛고 꿈을 이룬 열정의 아이콘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더 원숙한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보이며 전 세대의 사랑을 골고루 받고 있다. 올해로 데뷔 35주년을 맞은 인순이 씨의 18집 앨범의 타이틀곡 ‘아름다운 걸’은 꿈과 용기를 잃은 여성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세상으로 나가자’는 등 꿈과 희망의 노랫말로 희망을 전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인순이 씨는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다문화총연합회, 어린이재단 등의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많은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에는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을 가진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해밀학교’를 설립,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자존감을 높임으로써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설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나가도록 돕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3시 삼성동 서울컨벤션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