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꽃과 수풀로 단장한 순천정원박람회장 (순천=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의 꽃과 수풀이 최근 계절에 맞는 새 품종으로 교체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자료사진.2013.6.24.   3pedcrow@yna.co.kr
새로운 꽃과 수풀로 단장한 순천정원박람회장 (순천=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의 꽃과 수풀이 최근 계절에 맞는 새 품종으로 교체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자료사진.2013.6.24. 3pedcrow@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10월 셋째 주말인 19∼20일 호남지역은 전 주에 비해 기온이 다소 떨어지면서 낮에도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 낮에도 긴 팔 외투, 스카프로 보온 챙겨요

이번 주말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4도, 낮 최고 기온은 20∼22도로 분포되고 20일은 아침 최저 11∼14도, 낮 최고 19∼20도를 기록해 평년(광주 최저 10도, 최고 21도)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1∼2m로 일겠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주말 나들이에 나서는 이들은 한낮에도 체온 유지를 위해 긴 팔 외투나 스카프 등으로 보온에 신경 써서 기관지 질환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400만이 찾은 순천만정원박람회장으로

전 세계의 정원을 한 곳에 담은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0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위해 순천만을 낀 111만2천㎡의 부지에다 세계정원 11곳, 참여정원 61곳, 테마정원 11곳 등 총 83곳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원을 조성했다.

박람회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4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힐링'의 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찰스젱스가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순천 도심을 독특한 디자인으로 형상화한 순천호수정원은 랜드마크로 발돋움했다.

폐막을 앞두고 평소보다 다양한 주말 이벤트가 마련됐다.

순천만을 배경으로 인간과 신, 생태 생물의 이야기를 담은 박람회 주제 공연인 뮤지컬 '천 년의 정원'은 19일 오후 6시 동천갯벌공연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선보인다.

폐막일인 20일에는 중국 애크러배틱(acrobatic) 공연이 오전 11시, 오후 3시, 오후 5시에 남문 PRT에서 이어진다. 오후 4시부터는 본격적인 폐막행사가 시작된다.

한편 박람회 개최를 기념해 19∼20일 전국에서 6천여명이 참석하는 '2013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가 순천 팔마 체육관에서 열려 문화예술공연과 본 행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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