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한국GM은 쉐보레 크루즈에 1.4ℓ 가솔린 터보엔 진을 장착한 크루즈 터보를 출시하고 2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새 트림에 장착된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대 출력 130만력과 최대토크 20.4 kg.m의 성능을 나타내며 최첨단 산소 센서로 연료분사 제어를 연속적으로 최적화해 연비를 높였다.
아울러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초정밀 전자제어 시스템을 통해 변속 응답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경쾌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고 있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동급 최초로 주행 사각지대 내의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도 갖췄다.
한국GM은 이로써 쉐보레 크루즈에 기존 1.8ℓ 가솔린 엔진과 2.0ℓ 디젤엔진에 더해 세가지 트림을 갖추게 됐고 트랙스 출시에 이어 연내 소형 아베오를 내놓는 등 준중형 및 소형급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기존 1.8ℓ 가솔린 모델보다 연간 최대 22만원의 자동차세를 절감할 수 있는 것도 크루즈 터보의 장점이다.
크루즈 터보의 가격은 세단 모델은 1천999만원, 해치백 모델은 1천983만원(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책정됐다.
마크 코모 한국GM 부사장은 "젊은 고객층의 반응이 좋은 소형차와 준중형 차급에 다운사이즈 터보 엔진을 장착해 더 나은 연비와 엔진 성능에 대한 요구를 수용한결과물"이라며 "주력모델의 상품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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