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이 금융기관과 함께 중장년층의 창업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과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은 4일 시니어(만40세 이상)전용 창업자금을 마련하고 5일부터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기관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1955~1963년 출생자의 퇴직이 본격화됨에 따른 조치로 양기관은 퇴직인력이 자영업 이외의 기술ㆍ서비스 분야 창업을 통해 인생의 2모작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전용자금을 마련하는데 합의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시니어전용 창업자금은 IBK기업은행 자체 자금 500억원을 활용해 만 40세 이상으로 창업한 지 3년 이내 시니어를 대상으로 5년간 연 3.9% 고정금리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음식업·소매업 등 일부 생계형업종을 포함한 정책자금 융자제외 대상업종은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지원업체에 대해서는 창업초기 경영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을 제공한다. 중도상환 수수료를 전면 감면하는 등 창업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다만, 음식업ㆍ소매업 등 일부 생계형업종을 포함한 정책자금 융자제외 대상업종은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지원업체에 대해서는 창업초기 경영안정화를 지원키 위해 컨설팅을 제공하며, 중도상환 수수료를 전면 감면하는 등 창업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그간 창업스쿨 및 비즈플라자를 통한 시니어창업지원 정책의 토대위에 이번 시니어전용 창업자금까지 마련함에 따라 지원인프라가 공고히 구축될 전망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 IBK기업은행을 통해 조성한 시니어전용 창업자금은 민간금융기관을 활용한 최초의 사례로 퇴직후 본인의 경력ㆍ전문성을 살려 기술ㆍ지식서비스 창업을 준비하는 시니어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시니어전용 창업자금을 대출을 원하는 창업자는 전국 IBK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상담을 받은 후,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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