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패대기시구 해명 글에 관심이 집중됐다.

9월 2일 성우겸 VJ인 서유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패대기 시구 논란에 대해 장문의 해명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서유리는 " 야구 선수와 그 팬들에게 있어서 경기장의 마운드에 선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 때문에 시구 날짜가 잡히고 나서 정말 많이 긴장했던 것 같아요"라며 시구를 가볍게 여기지 않았음을 밝혔다.

"마운드에서 스트라이크를 목표로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사실 연습 때는 공의 속도라던가 궤적도 꽤 좋았어요. 그런데 당일날 너무너무 긴장해버렸어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공을 잘 던지고 못 던지고를 떠나서 선수들과 팬들이 신성시 여기는 경기장에서 진지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았는데 본의 아니게 최선을 다하지 않은 듯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 같아 조금 속상하기도 하다. 하지만 소중한 경험 주셔서 감사합니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정말 영광이었어요. 몇 년 만에 방문하게 된 야구장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치킨도 맛있었고, 팬들도 만나서 정말 좋았어요"라며 소감도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 혹시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좀 더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바쁜 시간 내서 지도해준 이재학 선수에게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엔씨 다이노스 선수분들, 관계자분들, 프로 야구 매니저 관계자분들, 응원 해주신 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잊지 못 할거에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유리 해명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괜찮아요", "서유리 해명까지 하고 마음고생 했나보다', '서유리 긴장 많이 했었나 보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8월 29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선보였다. 패대기 시구에 서유리 불성실 태도 논란이 있었다. (사진= 서유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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