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 콜로라도전에서 투런포를 쏜 추신수는 3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시즌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 등장 내야안타를 치며 6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며 가뿐한 출발을 시작했고, 2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2구째를 강타해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20홈런-20도루 클럽 재가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3일 현재 19홈런-17도루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남은 경기에서 각각 홈런 1개, 도루 3개만 더하면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에 20-20을 달성하게 된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신시내티는 5회말 현재 세인트루이스에 6-2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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