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전 세계를 캠핑버스로 여행하면서 한국의 음식 김치를 알리며 겪었던 일들을 담은 책 `400일간의 김치버스 세계일주'가 출간됐다.

대학에서 조리학을 전공한 지은이 류시형은 400일, 5만㎞, 27개국, 130개 도시를 다니며 겪었던 눈물과 땀, 희망의 이야기들을 책에서 실감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여행 후원을 위해 제안서를 썼으나 번번이 퇴짜를 맞고 온갖 노력을 기울인 끝에 준비 4년만인 2011년 두명의 동료와 함께 새빨간 색상의 캠핑버스를 구한 뒤 40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 책은 잡초같은 생명력과 기백을 바탕으로 시작한 저자의 고생담이 녹아 있다.

이숲. 370쪽. 1만5천원.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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