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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3명 구속..靑 압력에 법원 굴복"

30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서울 합정동 모임에서 경찰서와 전화국 등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한 혐의와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발언 및 북한 혁명가요 '적기가'를 부른 혐의로 통합진보당 3명이 구속됐다.

통합진보당은 31일 당 관계자 3명이 구속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국정원과 검찰 등 공안당국을 앞세운 청와대의 압력에 법원까지 굴복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시작부터 미리 짜여진 시나리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그러나 진보당도 작년의 진보당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이라며 "촛불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부정선거 의혹을 만천하에 밝혀내고 소중한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고한 시민을 감옥으로 보내는 야만정권은 절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 준엄한 역사의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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