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KBS 2TV의 월화드라마 '굿닥터'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의 프로그램몰입도지수(PEI) 9월 집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11일 코바코가 발표한 9월 프로그램몰입도지수에 따르면 '굿닥터'는 142.4를 받아 MBC 드라마 '투윅스'(141.1), SBS[034120] 드라마 '주군의 태양[053620]'(140.6)을 제쳤다.
PEI는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얼마나 몰입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100 이상은 보통 이상의 몰입도를, 100 이하는 보통 이하의 몰입도를 뜻한다.
코바코는 몰입도가 높은 순서로 프로그램에 S/A/B/C의 4개 등급을 분류하는데 이 중 S등급(상위 16%)을 받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모두 15편이 S등급을 받았으며 이중 9편이 MBC 프로그램이었다. '투윅스'를 비롯해 '우리들의 일반-진짜사나이'(139.6), '진짜사나이 스페셜'(138.0), '무한도전 스페셜'(136.6), '무한도전'(134.0), '불만제로 UP'(133.9), '금나와라 뚝딱!'(133.8), '스캔들'(132.1), 'MBL 류현진 선발경기'(131.8)가 S등급이었다.
KBS 2TV는 '굿닥터'와 '드라마 스페셜'(130.6)·'퀴즈쇼 사총사'(130.6) 등 3편이, SBS는 '주군의 태양'과 '그것이 알고싶다'(137.2), '못난이 주의보'(131.8) 등 3편이 각각 S등급을 받았다.
코바코는 KBS 2TV, MBC, SBS 등 방송광고를 내보내는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방송 다음날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한 만 13~59세 8천702명에게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서 PEI를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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