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대학 명단이 교육부에 의해 발표된다.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8월 29일 오후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인 '부실대학' 명단을 공개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부실대학 명단에 올랐던 국민대와 세종대에 국민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계 관계자는 올해 부실대학 명단에서 세종대와 국민대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대는 1만4,000여 명에 달하는 재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한 모금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3월 취임한 국민대 유지수 총장은 학교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도 사임도 불사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히며 수십 명의 교수를 새로 충원하는 등 학교 역량 강화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실대학 명단 발표 임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실대학 명단 이번에 어느 학교가?", "부실대학 우리학교는 설마 아니겠지", "부실대학 선정되면 큰일인가요?", "국민대 세종대 이번엔 꼭 탈출하길"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코리아프레스 김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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